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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달앱 성장 둔화 속 치킨 프랜차이즈 집중, 업계 구조조정 우려 고조

by 산경투데이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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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몇 년간 국내 치킨 전문점의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달앱 시장의 확대로 인해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킨 전문점은 4만1,436개로, 2020년에 비해 1,307개 줄어들었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2만9,358개로 꾸준히 늘어나며 전체 치킨 전문점 중 70%를 차지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배달앱 시장이 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개인 치킨점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배달앱에서 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할인 및 홍보가 주목받으며,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들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개인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거나 기존 치킨점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프랜차이즈 집중 현상은 장기적으로 치킨 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치킨 전문점의 수익성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2년 치킨 가맹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치킨 가맹점의 64%가 연 매출 2억 원 미만을 기록해 낮은 수익성을 드러냈다.

결국, 배달앱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의 확장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가맹점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기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보호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59

 

배달앱 성장 둔화 속 치킨 프랜차이즈 집중, 업계 구조조정 우려 고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몇 년간 국내 치킨 전문점의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배달앱 시장의 확대로 인해 대형 프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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