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의 우주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학원(CAS)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발사체 회사인 ‘CAS 스페이스’(CAS Space)가 개발 중인 2단형 중형 발사체 Kinetica-2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Kinetica-2는 케로신과 액체 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로켓으로, 길이 53m, 코어 스테이지 직경 3.35m, 이륙 중량 625톤, 이륙 추력 766톤으로 설계됐다.
특히, 이 로켓은 태양 동기 궤도(SSO)와 지구 저궤도에 각각 최대 8톤과 12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첫 발사는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2028년까지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CAS 스페이스는 현재도 우주 발사체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2년 7월부터 고체연료 로켓 ‘리젠-1’(Lijian-1)을 이용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태양 동기 궤도에 최대 1,500kg의 탑재체를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리젠-1은 이륙 중량 135톤, 길이 30m로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상업 및 군사적 목적의 인공위성 발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발사체는 특히, G60 스타링크를 비롯한 초대형 군집위성 구축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AS 스페이스의 빠른 발전은 중국이 우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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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Kinetica-2 발사체 개발 순항…2025년 첫 발사 목표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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