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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 촉구…채권자들 파산 반대

by 산경투데이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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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채권자들이 회사의 운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

다수의 채권자들은 파산을 막고 회생 절차를 통해 일부라도 미정산금을 회수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권자들도 적지 않아 결론을 내기엔 이른 상황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회의에서 두 회사가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석 연휴 전에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협의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회생 절차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을 통해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면 일부 미정산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은 손해를 최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행업계 또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행업계의 미정산 금액은 795억 원에 달하며, 피해를 본 업체는 287곳에 이른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법원의 결론에 따라 피해가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몬의 여행, 숙박, 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9천여 명이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43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 촉구…채권자들 파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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