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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그릭 요거트 홍보 중… '여성혐오' 지적에 또다시 곤욕

by 산경투데이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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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서울우유가 최근 그릭 요거트 홍보 과정에서 또다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발단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전달된 홍보 가이드라인의 문구 때문이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그러나 문제는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라는 문구였다.

이 문구는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 손동작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 논란의 상징으로 떠오른 바 있다.

서울우유는 명확한 설명 없이 해당 손동작을 피하라는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이번엔 '여성혐오' 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요거트 뚜껑을 열 때 굳이 손동작까지 신경 써야 하냐"며 반발하고,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로 논란을 빚어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2003년에는 여성 모델이 요구르트를 몸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서울우유 측은 "사회적 논란을 피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었을 뿐, 여성혐오 논란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50

 

서울우유, 그릭 요거트 홍보 중… '여성혐오' 지적에 또다시 곤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우유가 최근 그릭 요거트 홍보 과정에서 또다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의 발단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전달된 홍보 가이드라인의 문구 때문이다.6일 식품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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