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강화…배터리 안전성 인증 의무화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정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 인증과 주요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고도화하고, 소비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축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화재 예방을 위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건물의 스프링클러 안전 점검을 강화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국 소방서에 배치하고, 전기차 제작사 및 충전 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등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해 응급 의료 대응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등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 체계를 확대하고, 충분한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산 목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목조 건축 사례를 확산시키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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