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성수품 공급 확대·통행료 면제 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성수품 집중 공급,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배추, 무, 사과, 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으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KTX와 SRT를 이용하는 역귀성객은 최대 40%의 승차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명절 자금으로 40조 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고, 위메프와 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도 진행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보증료율을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가격이 급락한 쌀과 한우 시장의 안정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쌀의 경우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고, 한우는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확대와 생산체계 개편 등 한우산업의 중장기 발전 대책도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도 내놓았다.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도를 앞당겨 10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스마트 충전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당정은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순직자 및 추서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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