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채용 규모는 방산 3사 합산 약 600명으로, 근래 최대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과 차세대 발사체 공동 개발 등 기술 개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한다.
채용 설명회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열리며, 'Aero Space Tour'라는 행사를 통해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와 해외 수출 및 MRO 사업 확장을 위해 R&D,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 등 전 직군에서 핵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Global Challenger' 전형을 운영해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와 이문화 수용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 모집한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은 물론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 등 ICT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 중이다.
채용된 인재들은 레이다, 위성, 해양 시스템, 시스템 통합(SI), IT 솔루션 등 핵심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9월 23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지원은 9월 2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www.hanwhain.com)’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세부 사항은 각 회사의 모집 분야에 따라 상이하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방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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