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스타라이너', 기술적 결함 속에도 성공적 지구 귀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보잉이 개발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Starliner) 캡슐이 9월 7일 지구로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이번 귀환은 승무원 없이 진행되었으며, 스타라이너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화이트샌즈 스페이스 하버에 무사히 착륙했다.

캡슐은 9월 6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을 해제한 후 지구 대기권에 진입, 낙하산 3개와 에어백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귀환 과정에서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발표하며 “자세 조정 추력기 27개가 완벽히 작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귀환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도 발견됐다.

NASA에 따르면 추력기 두 개의 온도가 예상보다 높아졌으며, 승객 모듈에 장착된 추력기 중 하나가 재진입 전 테스트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캡슐이 대기권을 통과한 후 지상과의 GPS 신호 수신 과정에서 문제도 발생했다.

다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캡슐은 목표한 지점에 정확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귀환은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의 중요한 시험 단계로, NASA와 보잉은 발견된 문제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향후 유인 우주 탐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NASA와 보잉은 이 캡슐이 향후 유인 우주 탐사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결함을 개선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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