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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자산 분석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머스크의 재산이 연평균 1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가 2027년까지 1조 달러(약 1,339조 원)의 자산을 소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2,510억 달러(약 336조 원)로 세계 최대 갑부 자리에 있다.
한편, 인도의 아다니 그룹 회장 가우탐 아다니는 머스크의 뒤를 이어 2028년까지 두 번째 조만장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인도네시아의 프라조고 팡에스투 회장도 조만장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이러한 부의 집중 현상은 사회적 병폐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상위 1%의 부유층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7,700만 명의 슈퍼 리치가 하위 66%인 50억 명과 맞먹는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유력… 경제 불평등 심화 우려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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