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추석 맞이 협력사 대금 1,900억 원 조기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9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 구매 및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으며, 이번 추석에도 이러한 조치를 이어간다.

협력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 자금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예정된 자금을 현금으로 미리 지급받음으로써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조기 지급 대금은 ㈜한화 151억 원, 한화솔루션 14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 원, 한화시스템 232억 원, 한화오션 833억 원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59일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여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약 51억 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화그룹은 온누리 상품권 약 55억 원을 구매하여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및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식료품, 도시락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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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추석 맞이 협력사 대금 1,900억 원 조기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