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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영풍-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적대적 M&A 분쟁 격화

by 산경투데이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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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협력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공식화하면서 양측 간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적대적이고 약탈적인 인수·합병(M&A) 시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를 주당 66만 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공개매수가 성사될 경우 총 공개매수 대금은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즉각 반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가 영풍과 기업사냥꾼으로 지목된 MBK파트너스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적대적 M&A라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석포제련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경영권 확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경영권 인수 후 해외 자본에 회사를 재매각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가 기간산업과 관련된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을 우려했다.

이번 공개매수와 경영권 인수 시도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장기적인 경영 계획을 제시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영풍-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적대적 M&A 분쟁 격화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영풍-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적대적 M&A 분쟁 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협력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공식화하면서 양측 간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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