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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건설 경기 둔화 속 7월 주택 수주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by 산경투데이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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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주택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3조6천4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7월 이후 최저치로, 2년 전인 2022년 7월과 비교하면 무려 62.4% 급감했다.

이번 수주 감소는 민간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민간 주택 수주는 3조4천104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2% 감소했으며, 신규 주택과 재개발 수주도 각각 16.8%, 13.8% 줄어들었다. 반면, 재건축 수주는 7천202억 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수주 실적이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2년 전과 비교하면 43.1% 감소한 2천374억 원에 그쳤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신규 주택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주택 수주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7월 전체 국내 건설 수주액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 토목을 합쳐 14조1천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26.1% 증가했다.

특히, 토목 부문은 전년 대비 77.3% 급증하며 전체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증가세가 작년 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해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건설 수주액은 총 148조8천299억 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감소한 수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과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신규 착공 감소 등이 하반기 건설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35

 

건설 경기 둔화 속 7월 주택 수주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건설업계가 주택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3조6천4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9%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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