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 열기 뜨겁다…증권사들, 서학개미 겨냥 이벤트 경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추석 연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하지만, 해외 주식시장은 정상 운영됨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투자자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16일부터 3일간 거래가 중단되지만, 미국, 영국, 유로넥스트(프랑스, 네덜란드 등) 등 주요 해외 시장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아시아 국가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은 연휴 기간에 일부 휴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연휴 동안 해외 주식 거래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일 동안 거래한 고객 중 3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30억 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NH투자증권은 자녀의 추석 용돈을 해외 주식으로 저축하는 콘셉트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미성년 계좌를 새롭게 개설한 고객에게 해외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며, 자녀 계좌로 50만 원 이상 해외 주식을 매수한 고객에게는 테마파크 입장권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메리츠증권 역시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국 주식을 1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임의 종목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Super365' 종합 투자계좌 보유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신규 온라인 해외 주식 거래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의 8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중요한 경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해외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연휴 직후 20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34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 열기 뜨겁다…증권사들, 서학개미 겨냥 이벤트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