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가 3D 프린팅 기술의 선두주자인 벨로3D(Velo3D)와 8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및 기술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페이스X는 벨로3D의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자사 우주 탐사 및 로켓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금액 중 500만 달러는 벨로3D의 독점 기술 라이선스 비용으로, 나머지 300만 달러는 벨로3D가 제공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 비용이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그 동안 스페이스X는 벨로3D의 기술을 활용해 자사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벨로3D는 이미 스페이스X의 핵심 파트너로서 랩터 엔진과 같은 주요 부품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벨로3D의 3D 프린터인 ‘Sapphire Laser Beam Powder Bed Fusion’ (PBF-LB)을 활용해 고도의 정밀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부품을 제작해왔다.
특히 이번 계약의 중요한 부분은 스페이스X가 벨로3D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수정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개선한 기술의 소스 코드 및 실행 파일, 문서 등의 모든 권리는 스페이스X가 소유하게 되며, 이는 회사의 기술적 자립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와 벨로3D 간의 이번 계약은 차세대 로켓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벨로3D의 기술력과 자사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결합해, 우주 탐사 및 상업적 우주 비행에 있어 한층 더 발전된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 3D 프린팅 기술 강화 위해 벨로3D와 80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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