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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유텔샛, H3 로켓 다중 위성 발사 계약 체결…미쓰비시, 글로벌 시장 공략

by 산경투데이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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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프랑스 위성 회사 유텔샛(Eutelsat)이 일본의 H3 로켓을 이용해 다수의 정지궤도 위성을 발사한다.

9월 18일 미쓰비시 중공업이 발표한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유텔샛의 위성을 발사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H3 로켓이 2024년 2월 첫 궤도 발사에 성공한 이후 체결된 첫 해외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H3 로켓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정지궤도 위성의 경우 고가의 위성을 안전하게 발사해야 하는 높은 기술적 요구가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은 H3 로켓의 안정성을 입증한 셈이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2018년 영국 위성 운용사 인마샛(Inmarsat)과도 H3 로켓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H3 로켓이 개발 단계에 있었다.

H3 로켓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공동 개발한 2단식 액체 연료 로켓으로, 길이 63m, 중량 574t에 달하며, 기존 H2A 로켓보다 40% 강력한 LE-9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발사 준비 기간을 대폭 단축해 연간 최대 6회까지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발사 원가 절감을 위해 부품 수를 줄이고, 민간 상용 부품과 3D 프린터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의 우주 시스템 사업 개발 담당 부본부장 시이나 노부유키는 “초기 계획은 연간 6회 발사였으나, 민간 및 정부의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8회 발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18

유텔샛, H3 로켓 다중 위성 발사 계약 체결…미쓰비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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