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했나” 국회 문체위, 홍명보 선임 논란 집중 조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한국 축구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4일 현안 질의를 통해 해당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번 현안 질의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임 절차와 관련해 축구 팬들의 불만이 거세진 데 따른 것으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외국인 감독 영입에 대한 기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이 선임된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에르베 르나르 등 해외 감독들이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시됐다는 주장과 함께, 홍 감독에게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한 것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이번 질의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4번째 연임 도전 여부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600억 원대의 마이너스 통장 개설 문제 등 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도 다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충분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질의가 예상된다.

현안 질의에 참석하는 증인들은 위증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증인선서를 해야 하며, 축구계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했나” 국회 문체위, 홍명보 선임 논란 집중 조사 < 스포츠 < 이슈&pick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했나” 국회 문체위, 홍명보 선임 논란 집중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