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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팹리스 산업 육성 본격화

by 산경투데이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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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 팹리스(설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30일 개소했다.

이로써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중견기업의 인프라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전석훈 부위원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신상진 성남시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팹리스 기업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지원센터의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지난 6월 경기도와 성남시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결과물로, 총 234억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한 지원시설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미래 자동차 등 첨단 산업에서 시스템반도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센터는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들이 구비하기 어려운 첨단 인프라와 기술 장비, 전문 인력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2판교에 위치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시스템반도체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에 국내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개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센터가 도내 팹리스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팹리스 기업의 육성을 위해 공공 인프라 제공,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58%가 집중되어 있으며, 부가가치도 전체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60%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고, 성남시 판교에는 다수의 규모 있는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은 세계 시장에서 3%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비교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제1, 2판교와 더불어 개발 중인 제3판교에 팹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 지원시설 구축, 인재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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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 팹리스(설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30일 개소했다.이로써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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