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카카오, '다음 뉴스' 언론사 입점 절차 발표…100%정량평가로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4. 10. 4.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했다.

기존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번 입점 절차는 100% 정량평가로 이루어져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통해 언론사들의 포털 입점 문호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은 오는 11월 중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에서 정량평가를 통해 공정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언론사를 포털 뉴스에 입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로 입점 신청을 받아 포털 뉴스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 언론사가 공신력 있는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하고, 정관 및 윤리조항 등을 준수하는지도 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카카오는 자체 기사와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자체 기사 생산 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을 기준으로 삼으며, 카테고리별로 이용자들이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도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이러한 기준의 준수 여부는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반 여부도 관리해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입점 절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및 재심 절차도 마련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프로세스는 10월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후, 11월 중으로 확정 및 공지하고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의 첫 번째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 다음의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세스는 1년여 동안 언론사 및 유관 단체와의 소통 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후, 개별 언론사와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카카오는 독자적인 입점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언론사의 편집권 및 자율권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모바일 다음의 첫 화면에 언론사 탭을 신설해 언론사가 직접 선별한 기사를 메인에 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링크∙아웃링크 선택권, 언론사가 주요 기사를 선정하는 ‘Pick’, 숏폼 서비스 ‘오늘의숏’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언론사들이 다채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용자들에게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배열 설명서를 공개해 뉴스 접근성을 넓혔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신규 입점 프로세스를 통해 언론사의 포털 뉴스 유통 기회가 늘어나고,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550

 

카카오, '다음 뉴스' 언론사 입점 절차 발표…100%정량평가로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했다.기존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번 입점 절차는 100% 정량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