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브랜드가 전달하는 가치, 철학, 그리고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브랜드의 역사, 가치, 비전 등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풀어내 소비자와 정서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얻음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왜 중요한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수많은 브랜드에 노출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기억 속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과 애착을 형성하며,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부여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인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메시지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된다.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브랜드 스토리에 공감한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장기적인 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브랜드 스토리, 어떻게 만들까?
성공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의 역사, 창업자의 철학, 제품 개발 과정 등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를 발굴한다.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 감동적인 에피소드, 유머 등을 활용하여 스토리를 구성하고, 브랜드의 모든 마케팅 활동에 브랜드 스토리가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브랜드 스토리에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벤트,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탐스 슈즈는 'One for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하면 제 3세계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기부하는 스토리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애플은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비전을 담은 스토리로 브랜드 팬덤을 형성했다.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스토리와 감성적인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마케팅 기법을 넘어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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