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설렁탕에 세균, 빙그레 아이스크림에 금속 이물질"...제품 회수

 

▲ 동원F&B의 '수라 도가니 설렁탕' 제품(왼쪽)과 빙그레의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출처 : 산경투데이(https://m.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동원F&B가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460g) 중 일부가 세균 검사 기준에 맞지 않다는 통보를 받고 회수를 결정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원인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엄밀히 말하면 세균 발육(세균이 자랄 환경)판정을 받은 것이라 무슨 세균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리콜 사실을 밝히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확한 문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정 전반을 재점검할 것이며 향후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해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회수 대상은 2022년 10월 14일 동원F&B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 13일까지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에서 교환·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빙그레 역시 자체 공정 점검 결과 그라시아 쿠앤크 750㎖ 일부에 금속성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확인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교환·환불을 진행한다.



회수 대상은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제조한 그라시아 쿠앤크 750㎖(컵 제품) 중 제조일이 2022년 11월 28·29일, 12월 12·19·20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빙그레 고객상담실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과 교환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빙그레 측은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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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설렁탕에 세균, 빙그레 아이스크림에 금속 이물질＂...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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