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125억 원 규모 해외 지상국 구축 사업 수주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우주 인프라 전문 기업 컨텍(Contec)이 해외에서 125억 원 규모의 지상국(레이돔)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컨텍은 지난 7일, 해외 기업과 125억 9,507만 원 규모의 지상국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79.6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컨텍 관계자는 "계약 상대방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명칭과 상대방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계약 이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 4일부터 2025년 11월 28일까지이며, 전체 금액의 20%는 선금으로, 나머지 80%는 마일스톤(선적 스케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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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125억 원 규모 해외 지상국 구축 사업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