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도네시아 장학생 40명에 장학증서 수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국립대학 등 4개 대학에서 열렸다.

수여식에는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의 응우옌 하이 남 총장, 호치민 의약학대학의 쟌 딴 따오 학장,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의 이 끄뜻 아디야나 학장, 국립대학의 아리 야누아르 학장 등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들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하는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오는 21일,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2학년생 켈빈 리카르도(Kelvin Ricardo)는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학업에 더욱 집중해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제 교류의 리더로 성장해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들을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461명의 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8월 정재정 이사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이사장은 2020년부터 종근당고촌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여해왔다.

그는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나눔 정신을 계승해 재단의 장학사업을 이끌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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