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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중앙회 임직원 징계 급증… 허위 출장비 청구·성희롱 등 도덕성 논란

by 산경투데이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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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농협중앙회의 임직원들이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는 사례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출장비 청구와 성희롱 등의 비위 행위가 주요 징계 사유로 지적되며, 농협 내부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0명의 임직원이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7명, 2022년 9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징계를 받은 임직원 10명 중 7명은 취소된 열차표를 이용해 출장비를 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러한 행위를 반복해왔으며, 허위 숙박 자료까지 제출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당 임직원들은 "규정에 대한 숙지가 부족했다"고 변명했으나, 평균 근속 기간이 10년인 점을 고려해 농협 인사위원회는 이들의 해명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다른 두 명의 임직원은 예산 2,500만 원 중 1,400만 원을 제한 업종에 사용하며 부적절한 예산 집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과거 표창을 받은 경력이 있어 징계 수준이 견책으로 감경됐다.

이 외에도, 한 명의 임직원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았다.

작년 12월, 같은 부서의 하급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감봉 3개월의 처분이 내려졌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매년 반복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관련 교육 강화와 더불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99

 

농협중앙회 임직원 징계 급증… 허위 출장비 청구·성희롱 등 도덕성 논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농협중앙회의 임직원들이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는 사례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허위 출장비 청구와 성희롱 등의 비위 행위가 주요 징계 사유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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