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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병원 측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공공병상 축소 저지 및 임금·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축소 계획을 문제 삼으며, 특히 서울대병원의 15% 병상 감축 방침이 공공의료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 비율은 현재 9.7%에 불과해 추가적인 축소는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이번 교섭에서 필수 인력 충원과 근로조건 개선을 기대했으나, 정부와 의료계 갈등 속에서 오히려 임금과 고용 불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게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촉구하며, 필수 인력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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