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악시옴 스페이스, 아르테미스 3 미션 위한 차세대 우주복 공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미국 우주 기업 악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와 손을 잡고 차세대 달 탐사 우주복을 개발했다.

이 우주복은 10월 16일 공개되었으며, 나사의 아르테미스 3(Artemis III) 미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23년 10월 우주복 개발 협력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16일 공개된 우주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흰색을 유지하면서도 프라다의 상징인 빨간색 줄무늬와 회색이 소매와 배 등 주요 부분에 디자인되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악시옴 스페이스의 우주복 프로그램 매니저인 러셀 랄스톤(Russell Ralston)은 “우주비행사들이 임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공학, 과학, 예술을 결합해 최고의 우주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우주복은 달 남극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소 2시간 동안 영하 203℃에서 54℃까지 급격히 변하는 기온을 버틸 수 있다.

또한 우주비행사들은 이 우주복을 입고 최대 8시간 동안 우주 유영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우주복은 여성 우주비행사도 포함된 아르테미스 3 미션을 염두에 두고 남녀 공용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정이 가능하다.

프라다는 우주복 제작 과정에 10명의 직원을 투입해, 밀라노 본사와 악시옴 스페이스가 위치한 미국 휴스턴을 오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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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악시옴 스페이스, 아르테미스 3 미션 위한 차세대 우주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