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국장, 일본과 우주 안보 협력 본격화… '핵심 파트너 역할 기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일본과의 우주 안보 협력에서 일본의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ATO 국방투자국의 조르지 치오니(Giorgi Cioni) 국장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전시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일본과 NATO는 이미 높은 수준의 협의를 통해 우주 안보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오니 국장은 “우주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우주 역량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우주 기업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들어, NATO와 일본,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NATO와 일본은 올해 7월, 우주와 사이버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보장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

이 합의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양국 간 협력의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이버 방위, 우주 안보, 거짓 정보 대응,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및 군축 등 16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오니 국장은 특히 우주 상황 인식(SSA) 협력 강화와 우주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 촉진을 위해 일본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NATO가 주최하는 다양한 훈련과 연수에 일본이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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