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룩셈부르크 통신회사 인텔샛(Intelsat)의 정지궤도 통신위성 ‘Intelsat-33e’가 지난 10월 19일 궤도에서 예기치 못한 폭발을 일으켰다.
미국 우주군은 이번 폭발로 인해 20여 개 이상의 파편이 궤도에 뿌려졌다고 미 우주군은 밝혔다.
인텔샛은 19일 성명에서 "위성 제작사 보잉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 중이나, Intelsat-33e의 복구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10월 21일에는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폭발 원인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파편의 궤도 추적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부 러시아 과학자들은 연료 계통의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Intelsat-33e는 발사 이후 여러 차례 기술적 문제를 겪은 바 있다.
2016년 8월 발사된 이 위성은 추력기 이상으로 인해 서비스 개시가 지연되었으며, 그 후 추력기 문제로 예상 수명이 15년에서 3.5년으로 줄어드는 사태가 있었다.
미국 우주상황인식 기업 '엑소애널리틱 솔루션'(ExoAnalytic Solutions)은 미국 우주군의 발표 이후 위성 파편이 57개로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우주군은 현재로서는 이 파편들이 다른 위성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텔샛 대변인은 Intelsat-33e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음을 확인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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