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비저너'(Visiona)가 자체 개발한 첫 지구관측위성 ‘VCUB1’이 촬영한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위성은 무게 12kg, 6U 크기의 초소형 위성으로, 해상도 3.5m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VCUB1은 2023년 4월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7 라이드쉐어 미션에 의해 지구 저궤도로 발사됐다.
비저너의 대표 주앙 파울로 캄포스(Joao Paulo Campos)는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우리가 원하는 것은 브라질에게 인공위성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소설 속 물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인공위성은 환경과 농업 등 우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비저너는 VCUB1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큰 규모와 고성능을 갖춘 차세대 지구관측위성 ‘SatVHR’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2012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브라질 정부가 5억 달러를 투자한 ‘정지궤도 방위 및 전략 통신 위성’(Geostationary Defense and Strategic Communications Satellite, SGDC)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이 프로젝트의 주 개발자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탈레스 아레니아 스페이스였다.
비저너의 지분 구조는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51%, 브라질 국영 통신사 텔레브라스(Telebras)가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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