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2024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중국의 신생 로켓 스타트업 ‘코스모립’(Cosmoleap)이 1억 위안 투자를 확보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웨첸’(Yueqian)이라는 2단형 부분 재사용 발사체와 1단 추진체 회수 장비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1단 추진체 회수 장비의 형태이다.
회사 홍보영상을 보면 스페이스X가 스타십 1단 추진체를 회수하기 위해 개발한 ‘메카질라’와 유사한 시설이 ‘웨첸’ 로켓의 1단을 회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룰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코스모립이 스페이스X의 아이디어를 모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웨첸’ 로켓의 첫 시험 발사는 2025년이나 2026년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립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주요 투자자는 상하이 소재 국영 기업 Shenergy Chengyi, 신흥 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Tiangchuang Capital, 벤처 캐피탈 회사 Baiyan Fund, 벤처 캐피탈 회사 Legend Capital, 개인 투자자 Zhang Chao 등이다.
보도에 따르면 웨첸 로켓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한다.
직경은 4.0m, 길이는 75m이다. 일회용으로 발사할 경우 지구 저궤도에 최대 10,460kg 화물을 올릴 수 있고, 1단 추진체를 회수할 경우 최대 탑재량은 6,280kg이다.
이와 별도로 ‘코스모립’은 높이 126m에 일회용 발사 시 최대 100톤, 1단 재사용 시 최대 36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로 보낼 수 있는 초대형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 로켓의 첫 발사는 203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중국 로켓 스타트업 ‘코스모립’, 1억 위안 투자 유치…재사용 발사체 ‘웨첸’ 개발 박차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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