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美 GTPP 현장에 '루프 리액터' 설치...2026년 준공 목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DL이앤씨가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진행 중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폴리에틸렌 생산의 핵심 장비인 '루프 리액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 원료를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로,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중요한 기자재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번 설치를 위해 1350톤급 메인 크레인과 750톤급 보조 크레인 등 대형 장비를 동원해 안전하게 인양 및 설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이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한 총 18개의 플랜트 모듈, 총 무게 4264톤 규모의 장비를 현장에 순차적으로 설치 중이다.

한편 GTPP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으로, 연간 200만 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022년 7월 수주해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갔다.

미국 건설사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의 공동 수행을 통해 현재 공정률은 약 55.5%에 달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158

DL이앤씨, 美 GTPP 현장에 '루프 리액터' 설치...2026년 준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