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3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321억 원으로 2.94%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9.1% 감소해 2802억 원에 머물렀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 향상이 AI와 엔터프라이즈 사업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로밍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고른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전사적 AI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AI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수익 모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인적분할 이후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는 AI 데이터센터, AI B2B, AI B2C를 중심으로 AI 사업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속적인 가동률 상승과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한층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서울 가산에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데이터센터가 12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GPU 자원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한 판교에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12월에 오픈해 최첨단 AI 반도체와 냉각 솔루션을 검증하고, SK그룹과 협력하여 다양한 AI 솔루션을 집약한 새로운 인프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는 한편 주주환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161
SKT 3분기 영업익 5333억 원…전년 比 7.1% 증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3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321억 원으로 2.94%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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