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2024년 12번째 발사 성공... 미국 우주 스타트업 'E-Space' 위성 탑재 가능성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로켓랩(Rocket Lab)이 2024년 12번째 로켓 발사를 11월 5일 실시했다.

일렉트론 로켓은 이날 뉴질랜드에 있는 로켓랩의 전용 발사장 Launch Complex 1에서 이륙했다. 로켓랩은 발사 약 1시간 후 “모든 것이 성공적”이라며 발사 성공을 알렸다.

고객과 탑재물, 발사 궤도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단, 발사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로켓이 발사장 기준 남쪽으로 비행한다고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위성은 태양 동기 궤도나 다른 극궤도를 목표로 발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고객은 소형 위성을 이용한 군집위성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E-Space’이다.

뉴질랜드 내 우주 관련 활동을 규제하는 '기업 혁신 고용부'(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가 공개한 정보에는 E-Space가 9월 19일 제출한 위성 발사 승인 요청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Space는 2022년 5월 일렉트론 로켓을 이용해 소형 위성 3기를 발사한 바 있다.

한편, 로켓랩이 연초에 밝힌 2024년 일렉트론 로켓 발사 목표는 22회였다. 하지만 고객 위성의 준비가 늦어지는 등의 사유가 발생했고, 지금은 발사 목표를 15~18회로 조정한 상황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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