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주 산업에 500억 추가 투자…1,750억 유상증자로 장기 성장 재원 확보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 제약기업 보령(Boryung)이 우주산업에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보령은 11월 4일 공시를 통해 관계사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만 7,207주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1월 1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확보한 1,750억 원 중 (1) 제약 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에 500억 원 (2)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 공급, 유통 사업 확장에 750억 원 (3) 장기적인 국가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주 사업 분야 투자에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령은 밝혔다.

우주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보령은 2022년 1월 미국 소재 민간 우주정거장 회사 악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0.40%를 확보했고, 2022년 12월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악시옴 지분 2.28%를 추가로 확보했다.

보령이 확보한 악시옴 지분은 총 2.68%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보령은 “올해(2024년)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연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장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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