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롯데그룹이 유통업계의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나이 50세 이상 직원이며, 신청자에게는 32개월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재구성과 직원들의 새로운 도전 기회를 위해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호텔과 리조트 사업부 간 통합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했고, 현재 호텔·리조트·월드 3개 사업부로 축소 운영 중이다.
올해 2분기 호텔롯데의 영업손실은 526억 원으로, 1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된 상황이다.
롯데그룹 내 구조조정의 흐름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올 6월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8월에는 롯데면세점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리아세븐은 36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다양한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롯데그룹의 구조조정은 유통업계 전반의 문제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G마켓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182
롯데, 이커머스·면세·편의점 이어 호텔까지 희망퇴직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롯데그룹이 유통업계의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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