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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0일 오전 4시 20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포항제철소 내 3파이넥스 공장에서 시작되었으며,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화재 진압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원료 예비처리 공정을 생략하고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특수 설비로, 용광로와 유사한 대형 구조물이기 때문에 소방대가 진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변 주민들은 화재 당시 여러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강한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폭발음이 최소 세 번 들렸고, 집이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경미한 화상을 입은 직원 1명이며, 추가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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