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광역시는 21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2024년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와 자재, 인력, 장비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 21개 사와 인천 지역 건설사 100여 개 업체, 관련 협회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인천의 건설업 규모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한 특성상 기술과 자본이 풍부한 서울 및 경기 지역 건설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 실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업체들이 하도급 입찰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형 건설사와의 직접적인 만남과 네트워크 형성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대형 건설사들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다지며, 인천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협력사로 등록해 입찰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내 건설업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민간 건설사업 관리개선, 우수 군·구 특별조정교부금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제일건설 등 대형 건설사 본사를 방문하고 롯데건설과 간담회를 여는 등 공사 현장 합동 세일즈 활동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은진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앞으로도 대형 건설사와의 간담회, 본사 방문, 민관 합동 세일즈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인천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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