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45억…5개 분기 연속 흑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4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99억 원의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3분기(7~9월) 동안의 순이익은 100억 원으로, 다섯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1분기(148억 원)에는 못 미쳤으며, 2분기(97억 원)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

토스뱅크의 흑자 전환에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 이자 수익 증가가 주효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5,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전년 동기(2.06%)와 전 분기(2.47%)를 상회했다.

여신(대출) 규모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14조6,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잔액은 1조9,572억 원으로, 전체 여신의 13%를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수신(예금) 잔액도 크게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7조6,604억 원으로, 작년 동기(22조6,863억 원) 대비 22% 증가했다.

은행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1.18%) 대비 0.19%p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력을 유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증대하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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