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 급락, 예금금리 인하 제한적

by 산경투데이 2024. 12. 1.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주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대출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금융채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에 반응하며 급락했고, 은행들이 이에 따라 대출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19%포인트 인하하며, 신용대출과 주택전세자금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금리를 조정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역시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해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10월 첫 인하와 달리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결정이었다. 따라서 시장금리가 이번 인하를 반영하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채 5년물과 1년물 금리가 이틀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산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이유로 연말까지 가산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대출금리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되고 있어 가산금리까지 인하하면 대출 수요가 특정 은행으로 몰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예금 금리의 경우에는 추가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이미 몇 차례 수신 금리를 낮춰왔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다시 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하락의 혜택은 당분간 금융 소비자에게 제한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 급락, 예금금리 인하 제한적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 급락, 예금금리 인하 제한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주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대출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금융채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에 반응하며 급락했고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