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폭설 피해 중소기업·개인에 금융 지원 나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신한은행이 폭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피해 기업과 개인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에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 유예 같은 지원책도 포함됐다. 피해 기업의 경우 원금 일부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대출 연체 시 연체 이자도 감면된다.

개인 피해자를 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운영된다. 대출 자격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건을 충족한 피해자이며, 1인당 최대 2천만 원의 자금을 최대 1.5%p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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