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0.5m 해상도 SAR 위성 2기 성공적 발사…군집위성 구축 박차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이 0.5m 해상도 SAR 위성을 태양동기궤도로 발사했다.

위성의 이름은 ‘SuperView Neo-2 03’과 ‘SuperView Neo-2 04’ (또는 Siwei Gaojing-2 03과 04)이며, 11월 24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C 로켓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다.

‘상하이 우주 비행 기술 아카데미’(Shanghai Academy of Spaceflight Technology, SAST)는 발사 한 시간 후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두 위성의 운영자는 ‘중국 시웨이 측량 및 매핑 기술 유한회사’(China Siwei Surveying and Mapping Technology Co., Ltd.)라고 했다.

SAST와 시웨이는 모두 중국 국영 우주 계약업체인 ‘중국항천과기그룹(CASC) 산하 기관이다. SAST에 따르면 발사된 두 위성은 해상도 50cm의 SAR 위성으로 시웨이가 건설하고 있는 군집위성 ‘SuperView Neo Satellite Constellation’의 일부이다.

이 군집위성은 위성 28기로 구성될 예정으로, 0.2~3m 해상도 EO/IR 위성 16기, 0.7m 해상도와 관측 폭(swath) 100km인 EO/IR 위성 4기, 0.5m 해상도 SAR 위성 8기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사된 두 위성은 편대비행을 하며 천연자원 관리, 도시 보안, 비상 대응, 해상 작전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시웨이는 군집위성 구축을 위해 2016년 위성 2기, 2018년 2기를 발사했다. 이어 2022년 2기를 추가로 발사했고, 지난 4월 1기를 또 발사했다. 모든 위성은 태양 동기 궤도에 배치됐다.

한편, 이번 발사는 중국이 2024년 실시한 57번째 우주 로켓 발사였다. 중국의 2024년 발사 목표는 100회로, 현재 상황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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