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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폭발·화재 사고 계기로 안전 강화·근무 기강 재정비 나서

by 산경투데이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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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연이은 폭발·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강화와 근무 기강 확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일부 근무제를 조정하고 설비 전반을 점검하며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초 도입했던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에게는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했다.

임원에 이어 팀장급까지 포함된 이번 조치는 직원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과장급 이하 직원들에게는 기존의 격주 주 4일 근무제가 유지된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설비 강건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설비 상태를 전면 점검하고 있다. TF는 포항·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해외 공장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며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오래된 설비가 많은 포항제철소에서는 정밀 점검 작업이 진행되며 현장 직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달 두 차례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사고 이후 설비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가동 중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공장장뿐 아니라 포항제철소장과 부소장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현장 설비와 안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근무 기강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설비 안정화와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다시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낡은 설비를 개선하고 조직 내 안전 문화를 재정비하는 등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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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폭발·화재 사고 계기로 안전 강화·근무 기강 재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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