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년 만에 롯데카드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UBS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은 2022년 시도했던 매각이 가격 이견으로 무산된 지 2년 만이다.
2019년 롯데그룹의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약 1조 7,500억 원에 매각됐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 지분 59.8%를 보유 중이며, 나머지는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각 20%씩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최근 3년간 자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2023년 9월 말 기준 24조 4,306억 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은 10.5%로 업계 5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높은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를 약 3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과 KB금융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하나금융은 2019년부터 롯데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고, KB금융은 인수 시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매각 재추진… UBS 매각 주관사로 선정 < 카드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반응형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 대통령 계엄 선포 여파…뉴욕증시 한국 기업 주가 출렁 (6) | 2024.12.04 |
---|---|
상호금융권 변화 예고…자본 확충·규제 강화로 안정성 제고 (7) | 2024.12.03 |
생보사 부당승환 무더기 적발...삼성·한화생명 등 44억원 과징금 (6) | 2024.12.03 |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대폭 개편…금융·생활서비스 강화 (6) | 2024.12.02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 급락, 예금금리 인하 제한적 (5) | 202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