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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1,400원대에서 등락하며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상승한 1,402.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405.5원으로 출발해 1,401.1∼1,406.0원 사이에서 변동했다.
달러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지목된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7% 상승한 106.537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24% 오른 7.2968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일본 엔화 강세는 환율의 급등을 제한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속에 장 초반 140엔대까지 하락했으나, 주간 거래 마감 시점에는 150엔선을 회복하며 전날 대비 0.25% 하락한 150.110엔으로 마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52원으로, 전일보다 3.36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위안화와 엔화의 동향이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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