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적 근거를 철저히 무시한 행위로,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이 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이뤄졌다"며 "이는 원천 무효이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유린했다"며 "국가 위기 상황을 자의적으로 남용한 대통령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은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6시간 만에 해제한 데 대해 "필요한 조치였으나 상황이 안정되어 해제했다"고 설명했지만, 야권은 이를 헌정질서 파괴로 간주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12
반응형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동훈,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탄핵 정국 급물살 (5) | 2024.12.07 |
---|---|
野6당, 尹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6∼7일 표결 예정 (4) | 2024.12.04 |
尹 대통령, 계엄 해제…“국회 요구 수용, 국정 정상화 촉구” (5) | 2024.12.04 |
소액주주 권익 보장…자본시장법 개정안 이번 주 국회 제출 (5) | 2024.12.02 |
검찰, 국민의힘 중앙당 압수수색...김영선·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수사 확대 (4)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