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최근 비상계엄 조치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신속히 해제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잘 작동하고 있고 그 결과로 시장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만약에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시장과 관련된 지침이 작동을 하고 그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 외적인 요소보다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따라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는다”라며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과도한 우려”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나 한국은행의 내년도 성장 전망은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이거나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경제의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것이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에 더 투자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39
반응형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금융, ‘안정 속 변화’ 인사 단행...카드·라이프생명 등 대표 교체 (4) | 2024.12.07 |
---|---|
정국 불안에 환율 상승 지속...1410원대에서 소폭 상승 (3) | 2024.12.07 |
은행권 연말 가계대출 옥죄기...대환대출 중단하고 우대금리 없애 (2) | 2024.12.05 |
비상계엄 소동 여파로 금융시장 요동…환율·주가 급등락 (4) | 2024.12.04 |
한국은행, 비정례 RP 매입으로 금융시장 안정화 나서 (4)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