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내년도 예산 9,649억 원 확정…27% 증액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예산안이 9,64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7% 증액된 규모로, 한국의 우주항공 기술력과 민간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내년 예산은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3,106억 원) ▲첨단 위성 개발(2,123억 원) ▲달 착륙선 개발 및 국제 거대 전파망원경 건설(543억 원) ▲첨단항공산업 핵심 기술 및 부품 자립화(405억 원)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1,153억 원) 등으로 세부 배분된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출범 당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산업화'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안 수준의 증액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예산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국가 우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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