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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철도노조, 사측과 잠정합의…내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by 산경투데이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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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사측과의 잠정합의 도출에 따라 11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30시간 이상의 협상을 이어간 끝에 11일 오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에는 △2024년도 임금 2.5% 인상 △4조 2교대 근무체계 도입 △인력 충원 △성과급 개선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노사 간 이견이 컸던 ‘2급 이상 직원의 임금 동결’ 문제는 올해 인상분을 반납하는 절충안으로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약 700명의 코레일 부장급 이상 직원들이 1인당 100만 원가량의 임금을 반납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으로 열차 운행율은 평시 대비 70% 수준으로 감축되면서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12일 첫차부터 KTX와 무궁화호 등 주요 노선 열차 운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과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합의를 위해 중재에 나선 국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 역시 “파업으로 국민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조속한 열차 정상화와 안전한 철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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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사측과 잠정합의…내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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