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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공공기관 노동자의 임금 차별과 체불 문제를 이유로 이달 말 총파업을 예고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투표자의 95%가 찬성표를 던졌다.
김형선 노조위원장(금융노조위원장 겸임)은 “기업은행 직원들은 동일한 노동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시중은행보다 약 30%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 탓으로 연간 1인당 약 600만 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수당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월부터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이어왔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노조는 ▲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이익배분제 도입 ▲ 미지급된 시간외근무수당의 현금 보상 ▲ 우리사주 금액 확대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세우며, 이들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사측은 노조의 요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IBK기업은행 노조, 임금체불 해결 촉구…이달 말 총파업 예고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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