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통해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용석(57) 부행장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와 무역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4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여신그룹장(부행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여신 심사 및 관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룹임추위는 김 후보에 대해 “다양한 여신 심사 경험과 탁월한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 후보로는 양동원(57) 부행장이 추천됐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 후보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과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룹임추위는 양 후보를 “영업 현장의 경험과 소통 능력을 겸비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성과를 이끌어낼 리더”라고 소개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도 개최해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등 주요 관계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후보로는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장, ▲하나벤처스 대표 후보로는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이, ▲핀크 대표 후보로는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관식(하나자산신탁), 정해성(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박근영(하나금융티아이), 강동훈(하나에프앤아이) 등은 연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내정된 각 관계사 CEO 후보들은 추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각 관계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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