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러시아의 자체 우주정거장을 구성할 첫 번째 모듈의 개발이 2025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모듈은 궤도 내 실험과 에너지 공급을 하는 용도로, 이 모듈에 대한 전기 시험이 2025년 말에 시작될 것이라고 모듈 개발을 담당하는 ‘에너지아 로켓 및 우주 공사’(Energia Rocket and Space Corporation)가 12월 10일 밝혔다.
첫 모듈은 2027년 러시아의 차세대 ‘앙가라-A5M’(Angara-A5M)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며, 우주정거장 완공은 2033년이 목표다.
‘에너지아 로켓 및 우주 공사’의 부총재이자 총괄 설계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Vladimir Solovyov)는 10일에 열린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총회에서 “첫 번째 모듈은 2027년 말에 발사될 예정”이라며 “모듈은 금속으로 만들었고, 전기 시험은 1년 후(2025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7년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한 후 러시아는 모듈 간 연결을 돕는 ‘노드’(node) 모듈과 ‘에어록’(airlock) 모듈 등을 2030년 이전에 발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우주정거장을 통제하는 ‘베이스 모듈’(base mocule)을 발사하고, 이어 2031년부터 2033년까지는 특수 목적 모듈 2개(TsM1 및 TsM2)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90억 루블이다.
솔로비요프 부총재는 “완성된 우주정거장의 수명은 50년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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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우주정거장 첫 모듈 개발 본격화…2027년 발사 목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러시아의 자체 우주정거장을 구성할 첫 번째 모듈의 개발이 2025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첫 모듈은 궤도 내 실험과 에너지 공급을 하는 용도로, 이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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